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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아힌 여행: 왕실 휴양지에서 감성 충전하기

by 트립씬 2025. 4. 16.

🌿 고요함 속에서, 세련된 여유를 찾다
방콕에서 차로 3시간 남짓.
짧은 거리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
바로 이곳이 "후아힌(Hua Hin)"입니다.

한때 태국 왕실의 별장이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조용한 해변, 감성 마켓이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로컬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어요.

시끌벅적한 파타야보다 차분하고,
푸껫보다 덜 상업화되어 있지만
그만큼 ‘진짜 태국의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1. 원숭이 사원 – 후아힌만의 색다른 랜드마크

후아힌 원숭이 사원에서 바나나를 들고 있는 관광객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원숭이들, 언덕 위 사원 풍경
후아힌 왓 카오 타키압 사원에서 원숭이와 마주한 순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해변 풍경

 후아힌 중심에서 가까운  "왓 카오 라다나람(Wat Khao Takiap)" 은
‘몽키 마운틴’으로 불리는 언덕 위 사원이에요.

이곳은 탁 트인 해변 전망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수십 마리의 원숭이로 유명하죠.

사원까지 이어진 계단을 천천히 오르며
장난기 많은 원숭이와 마주치다 보면,
마치 정글 어드벤처 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 놓치지 마세요
• 사원 정상에서 바라보는 후아힌 해변 전망
• 바나나는 사지 말고 조심하기! (원숭이의 장난 대기 중)
• 입장료 없음, 일몰 시간대가 가장 아름다움

 

2. 후아힌 힐 와이너리 – 왕실의 손길이 닿은 해안가 와인 명소

 

태국에서 와이너리를? 조금 의아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후아힌에는 태국 왕실이 관리했던 ‘태국 최초의 와인 농장’,
"후아힌 힐 와이너리(Hua Hin Hills Vineyard)"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푸른 언덕을 따라 넓게 펼쳐진 포도밭,
그리고 그 한가운데 자리한 감성적인 레스토랑은
유럽 어디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근사한 풍경을 자랑해요.

이곳의 와인은 해풍과 일조량을 머금은 독특한 풍미로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고요.
와인 테이스팅은 물론, 뷰 맛집 레스토랑에서의 브런치도 추천합니다.

낮엔 트롤리 투어, 해질 무렵엔 와인 한 잔.
후아힌만의 여유가 잔잔하게 번지는 순간입니다.

TIP • 빈야드 뷰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와인 런치
• 포도밭을 달리는 와인 트롤리 투어 체험
• 인증샷 필수 포토스팟: 언덕 위 빈야드 전망대

 

 

3. 씨카다 마켓 – 로컬 예술과 미식이 만나는 곳

"씨카다 마켓(Cicada Market)"은
주말에만 열리는 후아힌의 감성 야시장입니다.
그저 먹고 사는 시장이 아니라,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과 라이브 공연이 함께하는 아트 마켓이에요.

태국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미술 작품이 가득하고,
푸드코트에서는 로컬 음식부터 퓨전 요리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요.

✔️ 놓치지 마세요
• 금~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 라이브 공연은 마켓 중앙 무대에서 무료 관람
• 주변 ‘타마린 마켓(Tamarind Market)’도 함께 둘러보기 추천

📍 TIP
후아힌 해변은 아침 산책이 가장 좋습니다.
말을 타고 백사장을 걷는 체험도 가능하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출을 맞이하기에 완벽한 포인트예요.



✅ 후아힌 여행 체크리스트

• 이동: 방콕 → 차량 2.5~3시간 / 기차도 운영
• 기후: 연중 덥지만 해풍 덕분에 습도 낮음
• 일정: 1박 2일 or 2박 3일 코스 추천
• 숙소: 리조트+마켓 중심지(Takiap 지역) 인기
• 특징: 서양 여행객이 많이 찾는 조용한 휴양지

 

🧳 후아힌은 지금, 자유여행의 완벽한 대안입니다

방콕의 젊음이 역동적인 도시라면,
후아힌은 감성과 여유를 담은 ‘세련된 일탈’입니다.

파타야보다 조용하고,
푸껫보다 덜 부담스럽고,
치앙마이보다 더 쉽게 다가오는 바다 마을.

자유여행으로 태국을 찾는다면,
지금 가장 완벽한 선택지는 바로 후아힌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