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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카우아이 나팔리코스트 하이킹 가이드

by 트립씬 2025. 4. 2.

“절벽 위를 걷는다는 건, 단지 자연을 느끼는 걸 넘어 스스로를 만나는 여정이죠.”
하와이의 보석 같은 섬, 카우아이.

그중에서도 전설적인 하이킹 코스로 손꼽히는 ‘나팔리 코스트’.
웅장한 절벽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은 마치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경계선을 밟는 듯한 감동을 줘요.
요즘 저는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이 코스를 떠올려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그 길을 상상해 보고, 언젠가 직접 걷게 되기를 바라요.


✔️ 나팔리 코스트 트레일 – 하와이 하이킹의 성지

나팔리 코스트의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의 전경
나팔리 코스트의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의 전경

카우아이 섬 북서부에 위치한 나팔리 코스트는
약 27km에 걸친 해안 절벽 제대로, 그 자체로 하나의 대서사시 같아요.

 

그중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는 ‘칼랄라우 트레일(Kalalau Trail)’로,
카우아이 나팔리 코스트의 진면목을 걷는 여정이에요.

하늘을 찌를 듯한 초록빛 절벽과 파란 바다의 대비,
그리고 그 사이를 걷는 길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돼요.
하와이 하이킹 코스 중에서 단연코 가장 드라마틱한 곳이에요.


✔️ 주요 구간 안내 – 하이킹 전 꼭 알아야 할 포인트

구간거리난이도특징

 

케에 해변 ~ 한아카피 폭포 약 3.2km 초급 열대우림, 작은 계곡 건너기
한아카피 폭포 ~ 한아카이 해변 약 6.4km 중급 바위 지형, 해안 절벽 경치
한아카이 해변 ~ 칼랄라우 해변 약 17km 상급 절벽 하이킹, 숙련자 추천

처음 두 구간은 비교적 접근하기 쉬워요.
시간이 많지 않거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한아카피 폭포까지만 걷는 것도 추천해요.
하지만 진짜 하와이를 느끼고 싶다면 칼랄라우 해변까지의 풀코스를 도전해 보세요.


✔️ 하이킹 준비물 –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을 위해

  • 트레킹화 (미끄럼 방지 필수)
  • 충분한 물 & 간식
  • 자외선 차단제
  • 우비 또는 방수 재킷
  • 작은 응급 키트
  • 헤드램프 또는 손전등 (해 질 무렵 대비)

카우아이의 날씨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장비를 잘 갖추는 것이 하이킹의 질을 좌우해요.
특히 비가 오면 길이 미끄럽고 급경사가 위험해지니 항상 대비가 필요해요.


✔️ 절벽 해안선이 주는 감동 –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풍경

절벽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나팔리 코스트와 태평양의 풍경

나팔리 코스트를 걷는 동안
여러 번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지점이 있어요.
절벽 아래로 탁 트인 바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그리고 멀리 이어지는 초록의 연속.
그건 단순히 ‘예쁘다’는 차원이 아니에요.
그 순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다시 보는 경험이 되죠.


✔️ 방문 전 체크사항 – 예약, 허가증, 계절 정보

  • 칼랄라우 트레일은 사전 예약 및 허가증 필수
  • 성수기(6월~8월)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2~3개월 전 준비 권장 
  • 비 오는 시즌(11~3월)은 코스 일부 폐쇄되거나 위험할 수 있음
  • 날씨 확인 필수! 카우아이 기상청 사이트 참고

이런 체크사항을 미리 알면
여행 당일의 불안함이나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Q. 칼랄라우 트레일은 왕복해야 하나요?
A. 네, 대부분 왕복이며 일부 구간은 숙박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아요.

Q. 텐트 설치 가능한가요?
A. 칼랄라우 해변에서만 가능하며, 별도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Q. 혼자 하이킹 가능한가요?
A. 체력이 충분하고 사전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가능해요. 하지만 동행 추천!

Q.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A. 오전 8시~10시 , 오후 4~6시 사이가 가장 좋아요.

Q. 길이 위험하지는 않나요?
A. 일부 구간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자는 1~2구간만 추천해요.

Q. 아이들과 함께 가도 되나요?
A. 1구간까지는 아이들도 가능하지만, 이후는 난이도가 높아져요.


✔️ 마무리

칼랄라우 해변으로 이어지는 트레일 마지막 구간과 햇살 아래의 모래사장

나팔리 코스트는 단순한 트레킹 코스가 아니에요.
걷는 동안 수십 번 숨이 멎고, 마음이 말랑해지고,
자연의 웅장함 앞에 나 자신이 작아지기도 하고, 또 단단해지기도 해요.
그냥 걸었을 뿐인데 내면까지 힐링되는 그 경험,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해요.